[생보사별 2015년 GA매출 분석] ⑦메트라이프생명



생명보험 상품의 GA채널 판매비중은 전체 매출의 5%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생보사들이 GA채널 의존도는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특히 전속 설계사 조직이 취약한 중소형 생보사의 GA 위탁판매 매출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또한 생보사는 GA가 전속 채널에 비해 사업비가 적게 소요돼 비용절감 차원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2015년 한해 생보사별 GA 매출을 분석한다. <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기자] KDB생명의 2015년 한해 GA채널 매출은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258억5,600만원으로 월평균 21억5,500만원이다.

KDB생명은 지난해 10월(25억4,800만원) 연중 최대, 8월(17억9,900만원) 최저 매출을 기록했다.

◇ 중소형 GA 약진 매출 ‘견인’
KDB생명은 신한생명 등 금융지주계열 보험사와 마찬가지로 중소형 GA의 활약이 돋보인다.

작년 KDB생명 매출 선두는 영업조직 108명을 보유하고 있는 중형 GA인 여의도자산관리본부가 차지했다.

여의도자산관리본부의 2015년 매출총액은 23억7,800만원이었으며 12월(25억2,300만원) 연중 최대, 2월(16억500만원) 최저 매출을 거두었다.

여의도자산관리본부는 KDB생명과 신한생명 2개 생보사와 위탁판매 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설계사 조직 330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법인기업금융센터는 지난해 KDB생명 매출 19억2,300만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법인기업금융센터는 KDB, 신한, DGB, 농협생명 등 금융지주계열 생보사와 메트라이프, 미래에셋생명과 판매 제휴를 맺고 있다.

소속 설계사 100여명의 조직을 이끌고 있는 한국금융자산과 상장기업금융센터는 각각 지난해 KDB생명 상품판매로 14억3,300만원, 12억4,300만원으로 연 10억 이상의 매출처로 떠올랐다.

◇ 상위 매출처 사랑모아에셋 하반기 ‘이별’
이밖에 중소형 GA중 에이스재무설계 9억4,500만원, 서울기업금융센터 8억4,200만원, 라임금융서비스 4억2,700만원, 기업전략본부가 3억7,400만원으로 KDB생명 매출에 가세했다.

특히 중형 GA인 골든자산관리와 프리미어재무설계는 상반기 중 KDB생명 매출이 전무한 수준이었으나 하반기 들어 각각 월평균 9,000만원대의 실적을 거두며 주요 매출처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부산 소재 사랑모아에셋은 지난해 1분기 KDB생명 월평균 매출이 2억에 육박했으나 하반기에는 매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 부천에 본사를 둔 중형 GA 파워기업금융도 1분기 월평균 6,000만원대의 실적을 보였으나 이후 매출이 전무했다. 파워기업금융은 주력 매출처를 농협생명으로 바꿨다.

KDB생명의 대형 GA매출은 지에이코리아가 23억3,900만원으로 여의도자산관리본부와 간발의 차로 선두에서 밀렸고 메가 14억7,200만원, KGA에셋 9억3,900만원, 프라임에셋 6억3,700만원, 프리미엄에셋 6억5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5억100만원,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 4억7,100만원이었다.

리더스금융판매와 코인스금융서비스는 지난해 3월 분사(分社)이후 각각 월평균 5,000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