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GA] 리치플래너컨설팅



최근 GA의 영업조직 규모와 판매실적이 크게 증가하며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판매전문회사의 윤곽도 내년이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GA업계의 발전과 함께 업계 내부에서도 경쟁구도가 형성되며 성장과 정체 그리고 퇴보하는 업체가 생겨나고 있다. 이에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GA를 찾아 경영상황을 분석하고 진단한다. <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기자] 리치플래너컨설팅은 2006년 설립된 단일형 GA다. 리치플래너컨설팅은 타 GA에 비해 늦게 시장에 진출했지만 성장속도가 눈에 띤다.

리치플래너컨설팅 한승표 대표는 GA업계에선 보기 드물게 보험업계 출신이 아니다. 홍 대표는 유통분야에서 텔레마케팅(TM)으로 역량을 발휘한 TM 전문가다.

◇ TM채널 기반으로 대면채널 확대 중
한 대표는 보험을 유통과 접목시킨 결과 현재 GA업계 매출 순위 5위권내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리치플래너컨설팅은 설립 초창기 TM채널을 적극 활용했으며 지금도 TM이 영업채널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리치플래너의 TM 전담 설계사는 400여명으로 매년 실적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리치플래너는 영업채널 다양화를 추구하며 대면채널 영역을 확대중에 있다. 2015년 상반기 기준 소속 설계사 수가 2,257명으로 영업조직 볼륨도 키웠다.

GA업계내에서도 리치플래너컨설팅의 성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GA업계 관계자는 “향후 2~3년 리치플래너가 GA업계의 중심에 서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리치플래래너의 성장동력은 단일형 GA의 강점으로 꼽히는 빠른 의사결정과 최고 경영자의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꼽을 수 있다”고 이유를 들었다.

◇ 13회차 계약유지율 업계 최상위
리치플래너컨설팅의 계약유지율은 GA업계 중 가장 우수하다. 계약유지율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며 회사 내실경영의 척도로 사용된다.

리치플래너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은 올해 상반기 기준 생보상품 92%, 손보상품 87.4%다.

상반기 매출 상위 9개 대형 GA의 생명보험 13회차 계약유지율 평균은 82.4%, 손해보험은  82.8%였다.

리치플래너컨설팅은 월납초회료 기준 월평균 생보상품 7억원대, 손보상품 9억원대의 매출구성비를 보이고 있다.

리치플래너컨설팅은 상반기 18개 생보상품 판매로 거둬들인 수수료 수입총액이 240억2,500만원으로 이미 지난 2014년 한해 수수료 수입 234억9,000만원을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보면 ING생명 49억8,000만원, PCA생명 48억9,000만원, 흥국생명 25억3,0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 19억3,000만원, 동부생명 18억5,400만원 순이다.

리치플래너컨설팅은 상반기 10개 손보사로부터 지급받은 수수료 수입은 총 360억2,000만원이었으며 주요 매출처는 KB손보 133억3,000만원, MG손보 94억3,000만원, 메리츠화재 93억9,500만원, 흥국화재 54억4000만원, 한화손보 30억1,00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