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별 2015년 GA매출 분석] ③흥국생명



생명보험 상품의 GA채널 판매비중은 전체 매출의 5%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생보사들이 GA채널 의존도는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특히 전속 설계사 조직이 취약한 중소형 생보사의 GA 위탁판매 매출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또한 생보사는 GA가 전속 채널에 비해 사업비가 적게 소요돼 비용절감 차원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2015년 한해 생보사별 GA 매출을 분석한다. <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기자] 흥국생명은 2015년 GA채널 매출이 생보사중 한화생명에 이어 높은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GA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GA채널 매출은 273억2,700만원으로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22억7,700만원이다.

◇ ‘라이트업UL종신보험’ 효자 상품
흥국생명은 지난해 3월 38억2,000만원 연중 최대 매출을, 2월 14억6,300만원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작년 흥국생명의 매출은 에이플러스에셋이 우위를 점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해 흥국생명 매출이 80억7,600만원으로 흥국생명 GA채널 매출총액의 30%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 에이플러스에셋은 흥국생명의 매출이 18억4,100만원으로 GA 중 특정 생보사 상품판매로 월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흥국생명 ‘라이트업UL종신보험’ 판매 비중이 높았으며 이 상품은 3.5%의 고금리를 보장해 소비자에 우호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흥국생명의 전산인프라가 잘 갖춰져 설계사 전산입력과 계약관리 편의성 제공도 에이플러스에셋의 매출확대에 한 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플러스에셋에 이어 지에이코리아 22억1,400만원, 부산 소재 사랑모아에셋 22억400만원으로 흥국생명 매출 상위권을 형성했다.

◇ 리치앤코, 하반기 매출 급증
지난해 12월 사명을 개칭한 리치앤코는 흥국생명 매출이 상반기에는 월평균 5천만원 수준이었으나 하반기 들어 월 평균 1억4,000만원으로 매출이 급증하며 주요 매출처로 자리매김했다. 리치앤코의 작년 흥국생명 위탁판매 매출총액은 11억2,300만원이었다.

이어 영업조직 130명을 보유하고 있는 고려경영연구소 14억3,100만원, 스타리치 8억5,700만원으로 흥국생명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이한 점은 설계사 조직 10명을 보유한 소형 GA인 소유에셋이 작년 7억2,440만원의 매출로 흥국생명 GA매출 10위권내에 진입했다.

이밖에 비큐러스 6억9,800만원, 에프씨네스트 5억1,900만원, 덕암에셋 4억9,000만원, 투아이비즈 3억7,900만원 등이다.

리더스금융판매와 코인스금융서비스는 3월 분사(分社)이후 흥국생명 매출이 각각 월 평균 4천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GA업계 상위사의 지난해 흥국생명 매출은 메가 9억8,700만원, 프라임에셋 4억3,200만원, KGA에셋 5억3,800만원, 유퍼스트 3억9,2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3억6,6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3억2,6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