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라이프재무설계 효자노릇 ‘톡톡’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피플라이프 자회사였던 피플라이프재무설계가 합병이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합병이후 피플라이프재무설계의 강점인 개인영업 부문 매출 확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진영송 대표 영입 이후 매출 증가세 ‘뚜렷’
피플라이프재무설계는 2013년 설립 돼 개인고객의 재무상담, 보험비교, 개인자산가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등 개인고객 중심의 영업을 운영해 왔다.

피플라이프재무설계는 설립 2년차까지만 해도 월납초회보험료 1억원 수준에 머무르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소속설계사도 500여명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5년 5월 당시 에이플러스에셋 수도권사업 단장을 지낸 진영송씨를 영업부문 대표로 영입한 이후 급격한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피플라이재무설계의 2015년 상반기 생보상품 총액은 10억1,000만원으로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매출이 1억6,800만원이었다.

그러나 진 대표 취임 직후인 2015년 하반기 생보상품 매출은 17억6,000만원으로 상반기에 비해 무려 74% 급증했다. 월 평균 매출은 2억9,300만원대다.

피플라이프재무설계는 지난해 생보상품 매출총액은 46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9억7,000만원 대비 56% 뛰어 올랐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1분기 생보상품 매출총액은 15억5,3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6억3,800만원 대비 243% 폭증하는 등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다.

◇ 합산 매출, 업계 최상위 그룹 진입
이에 반해 모회사인 피플라이프 실적은 다소 주춤했다.

피플라이프는 2003년 설립 이후 줄곧 법인영업 시장에서 강세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시장의 한계로 인해 매출이 정체되어 왔다.

피플라이프는 2015년 생보상품 매출이 61억1,5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9억8,000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생보상품 매출은 18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4억1,400만원보다 33% 증가해 실적 회복기미를 보인 것은 위안거리다.

결국 6월 피플라이프와 피플라이프재무설계의 합병은 상호 강점을 부각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게 됨으로서 향후 매출증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인영업부문 매출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올 1분기 생보매출을 기준으로 볼 때 합병법인 피플라이프는 GA업계 매출 순위 3위권으로 뛰어오르며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또 소속설계사도 3,000명 규모로 늘어나 상위권 GA와 영업조직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게 됐다.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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