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차료 표준약관 개정 렌트비 감소 효과 '뚜렷'



[보험매일=임성민 기자]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을 위한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보험 대물배상 중 차량 사고에 따른 렌트비 보상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이와 반대로 평균 렌트비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업계는 지난 2016년 시행된 자동차보험 관련 제도 개선의 영향으로 이 같은 성과가 나타났으며 향후 더욱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평균 렌트비 5년래 최저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힙 입어 대물배상 차량 평균 렌트비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작년 손보업계의 사고에 따른 차량 1대 당 평균 렌트비는 44만1,000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중 가장 작은 금액 규모다.

지난 2013년 48만3,000원이었던 평균 렌트비는 2014년 49만4,000원, 2015년 53만3,000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2016년 50만8,000원으로 하향세로 접어들었다.

차량 1대 당 평균 렌트비 감소가 가지는 의미는 굉장히 크다. 사고에 따른 차량 렌트 횟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지만 오히려 전체 렌트 금액은 감소하고 있는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