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손보 노조 황수영 대표 연임 지지 선언



[보험매일=임성민 기자] 더케이손해보험 노동조합이 보험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황수영 대표이사의 연임을 지지하고 나섰다.

황 대표는 지난 2014년 8월 더케이손보의 대표로 취임, 오는 13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교직원공제회의 이사회 안건 결정으로 연임의 여부가 결정된다.

노조는 황수영 대표 취임 이후 회사가 흑자구조로 전환됐고, 직원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이라며 연임을 지지하고 있다.

◇ 노조, 이례적으로 대표이사의 연임 지지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더케이손해보험 노동조합이 임기가 곧 종료되는 황수영 대표이사의 연임을 지지하고 나섰다.

더케이손보 노조는 황 대표가 취임한 지난 2014년 8월 이후 지속되던 적자구조를 벗어나 현재 흑자구조로 전환됐다며 연임을 지지하고 있다.

실제로 황 대표가 취임하기 전 더케이손보의 2014년 4월 당기순이익은 -11억900만원이었다.

하지만 황 대표가 취임한 이후인 2015년 4월 -4억5,800만원으로 줄어든 이후 작년 6월 1억1,100만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이후 더케이손보의 흑자가 지속되면서 올해 4월에는 19억4,9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노조는 황 대표가 역대 대표이사들과 비교했을 때 현장의 소리를 들어주고 이해하려 하면서 소통의 약속을 지켜준 사람이라며 호평했다.

임직원들의 불만사항을 개선하려 노력하고, 노조와의 약속을 지키려 하는 모습은 역대 대표이사와 달랐다는 것이다.

노조는 사측에 요구한 내용 중 매년 7월 1일자로 정기승진에 대해 취임 초반부터 현재까지 그 약속을 지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조는 황 대표가 직원들의 복지 및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황 대표의 연임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더케이손보 노조는 “황 대표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여기며, 취임 이후 회사 당기순익을 흑자로 전환시킨 장본인이다”며 “현재 더케이손보의 상황을 고려할 때 황 대표의 연임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황 대표의 임기는 오는 13일에 종료되는데 그 전에 교직원공제회 이사회 안건에서 연임이 결정 된다”면서 “현재 더케이손보 대표이사직은 후보자 두 명을 선임해 결정하는 복수후보제로 진행되는데 거론되고 있는 후보자가 없어 임기가 연장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임단협 진행도 ‘술술’
더케이손보의 2017년 임단협 또한 황 대표의 소통 능력과 노조의 대표이사 연임 지지가 맞물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더케이손보는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4차례에 걸친 노사간의 교섭을 통해 3.5%의 임금인상과 비정규직의 복리후생 증진을 합의했고, 조만간 임단협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비정규직은 정규직과 비교해 복리후생이 항목이 적다는 평가를 받아 올해 임단협을 통해 개선된 것이다.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 사항으로는 자녀 학자금 지원과 교통 지원금 등이 있다.

또한 정규직도 직계가족 건강검진과 장기근속자 기준을 마련하는 등의 복리후생이 증진됐는데, 이는 비정규직도 모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더케이손보 노조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분위기가 좋아 2017년 임단협이 별다른 마찰 없이 4차례 진행됐고,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임단협에서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이 가장 크게 이뤄졌는데, 이는 정규직 직원과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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