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임근식기자] 대형 GA소속 설계사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소속 설계사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보험사 전속 영업조직이 이탈해 GA로 흡수되고 있기 때문이다.

GA업계 중 설계사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리치플래너컨설팅이며 가장 많은 설계사 조직을 보유한 곳은 지에이코리아였다.

◇ 8개 대형 GA 연간 20%이상 증가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5년 6월말 현재  매출 상위 14개 GA 소속  설계사는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해 회사별로 최소 6.5%, 최대 99.2%가 증가했다. 설계사수가 감소한 대형 GA는 한곳도 없었다.

설계사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GA는 리치플래너컨설팅으로 2015년 6월말 현재, 지난해 6월말 대비 2배 증가했다.

리치플래너컨설팅은 2014년 상반기 설계사수가 1,133명이었으나 2014년말 1,423명, 올 상반기에는 2,257명으로 늘어났다.

이어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는 올해 6월말 설계사 수가 전년 동기대비 54.5%(584명) 늘어난 1,655명으로 나타났으며 메가 47.7%(1,056명), KGA에셋 42.9%(1,479명), 에이플러스에셋 28.1%(881명), 글로벌금융판매 26.1%(1,459명), 인카금융서비스 23.9%(1,048명), 영진에셋 20.4%(254명) 각각 증가했다.

6월말 기준 전년 동기대비 설계사수가 20%이상 늘어난 대형 GA는 8개사였다.

이어 지에이코리아 17.2%(1,810명), 리더스금융판매 16.5%(661명), 프라임에셋 13.7%(1,394명), 유퍼스트 8.75%(224명), 우리라이프 7.25%(106명), 피플라이프 6.5%(63명)늘어났다.

리더스금융판매는 지난해 12월말 5,036명의 설계사를 보유하다 올 6월말 4,669명으로 367명 감소했으나 이는 지난 3월 ‘리더스코인스금융’에서 ‘코인스’가 분사해 1,000여명의 설계사가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인스 분사 이전인 작년 6월(4,008명)보다 오히려 영업조직이 600여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플라이프는 자체 영업조직이 지난해 6월(1,004명)에 비해 63명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오는 11월 자회사인 ‘피플라이프재무설계’와 합병하면 설계사수가 1,700여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설계사수가 20.4% 증가한 영진에셋은 부산지역에 소재한 GA로 부산‧울산‧경남권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