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15년 자문위 전체회의 개최


[보험매일=송현섭 기자] 금감원이 9일 2015년도 각계 전문가 총 60명으로 구성된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보험분과위원회는 한국보험학회장을 역임한 경희대 경영학부 이봉주 교수를 위원장으로 삼성생명 김창수 대표이사와 현대해상 이철영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또한 분과위에는 손보협회장을 지낸 법무법인 율촌 문재우 고문과 보험연구원 변혜원 연구위원, 한양대 보험계리학과 오창수 교수, 홍익대 상경대학 정세창 교수, 동의대 금융보험학과 정중영 교수, 서울대 경영학과 박소정 교수, 동아일보 신연수 논설위원 등이 위촉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학계와 연구기관·법조계와 언론·금융계 등 각계 전문가로부터 건설적인 조언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2012년 2월부터 자문회의를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위원회 운영의 실효성 제고차원에서 금융개혁 등 금융현안 및 분과별 최신 이슈와 관계된 신규 자문위원 17명을 위촉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자문위원회 산하 각 분과위는 △총괄 △은행-비은행 △보험 △자본시장 △소비자보호 △금융IT 등 모두 6개 위원회로 구성됐으며, 이번 회의는 위원장인 연세대 경제학부 김정식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우선 금감원은 ‘2015년도 금융감독 추진방향’ 주제발표에 나섰으며 위원들은 바람직한 금융감독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위원들은 또 국내금융의 역동성 제고와 재도약을 위해 금융부문 개혁에 공감을 표명하고, 현재 추진중인 △금융감독 쇄신 △검사･제재업무 개혁 △5대 민생침해 금융악 근절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등에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금융연구원장 출신으로 올해 새로 위촉된 서울시립대 윤창현 교수 등 신임 위원들은 금융개혁 추진 등으로 금융사의 건전성과 시장의 안정에 대한 감독이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그들은 또 금감원의 균형감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