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별 2015년 GA매출분석] ④동양생명


생명보험 상품의 GA채널 판매비중은 전체 매출의 5%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생보사들이 GA채널 의존도는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특히 전속 설계사 조직이 취약한 중소형 생보사의 GA 위탁판매 매출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또한 생보사는 GA가 전속 채널에 비해 사업비가 적게 소요돼 비용절감 차원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2015년 한해 생보사별 GA 매출을 분석한다. <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기자] 동양생명은 2015년 GA채널을 통해 한화, 흥국생명에 이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중국 안방보험 피인수 후에도 GA채널 판매전략의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

동양생명이 전속 설계사 육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하지만 GA와 우호적인 관계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지에이코리아, 동양생명 GA매출 총액 28% 담당
동양생명은 작년 GA채널을 통해 270억4,600만원의 매출을 거둬 월평균 22억5,4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3월 GA채널을 통해 31억6,400만원으로 연중 최대, 11월 18억8,600만원으로 최저 매출을 나타냈다.

지난해 동양생명의 매출은 국내 최대 GA인 지에이코리아가 이끌었다. 지에이코리아는 생보상품 매출 중 동양생명 비중이 가장 높다.

지에이코리아는 작년 동양생명 매출이 76억2,240만원으로 동양생명 GA채널 총매출액의 28%를 차지했다.

지에이코리아에 이어 영업조직 270명을 보유하고 있는 중형 GA인 ABC라이프가 28억7,200만원으로 매출 2위에 올랐다.

동양생명의 지난해 매출은 ABC라이프를 제외하면 대형 GA가 매출 상위권을 휩쓸었다.

손보상품 판매에 강점을 보유한 글로벌금융판매가 16억5,600만원, KGA에셋 14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동양생명 매출총액 10억원을 넘겼다.

◇ 메리츠, AIG손보 자회사형 GA 매출 합류
부산·경남지역 ‘맹주’ 영진에셋 9억7,300만원, 우리라이프 9억3,600만원, 프라임에셋 8억4,600만원, 메가 8억3,300만원, 부산 프리미엄에셋 8억1,0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7억9,600만원순으로 상위권 GA가 고른 매출을 기록했다.

지방에 본사를 두고 있는 GA중 부산 영진에셋, 프리미엄에셋에 이어 경남 창원소재 200명 영업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플러스라이프가 6억2,600만원, 광주 드림라이프 4억9,100만원, 부산 아이에프씨그룹 3억9,600만원으로 매출에 가담한 것도 눈에 띈다.

특히 메리츠화재와 AIG손보 자회사형 GA인 메리츠금융서비스, AIG어드바이저가 각각 2억6,400만원과 2억1,900만원으로 동양생명 매출에 합류했다.

지난해 3월 리더스코인스금융에서 결별이후 리더스금융서비스는 월평균 1억4,000만원대, 코인스금융서비스는 4,000만원대의 매출을 거두었다.